2019년 3월 4일 월요일

중국 건설시장과 중국 건축학과 유학 및 건축사 취득 - 미술유학/디자인유학/건축유학

중국건설시장


중국을 가 본 사람들이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중국은 전 국토가 공사중이라고 부를만큼 건축과 토목을 많이 하고 있다. 과연 중국의 건축시장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2017년 기준으로 중국의 건설시장 규모는 3 1000억달러 (한화 약 3617 7000억원)이라고 한다. 이것은 전세계 건설시장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연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여기에 북경및 천진과 거대한 삼각형을 이루는 슝안신도시 사업, 일대일로사업과 연계된 건설, 전국의 고속 철도망 확충, 각지의 신공항 건설 등 중국의 건설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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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슈가 설계한 중국미술학원 건물>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ENR(Engineering News-Records)은 지난 세계 건설사의 순위를 발표하는데, 여기서 발표한 ‘2018년 세계 건설순위 250’ (2018 Top 250 International /Global Contractors)에는 여기에는 우리나라 11개 건설사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이 16위로 최고 순위를 유지했지만 작년(14)보다 2위 내려갔고, 삼성물산은 23위로 작년(20)에 비해 3위 하락했다. GS건설(38), 대우건설(52),  삼성엔지니어링(53), SK건설(57),  포스코건설(66),  대림산업(67)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건설(112)과 쌍용건설(187)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여기서도 중국기업글의 상승세는 단연 돋보였다. 상위 10개 건설사 중 3개를 중국 기업이 차지했고,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기업도 무려 25개사에 달했다. 중국교통건설이3, 건축공정총공사가 8, 중국전력건설이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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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밍페이의 루브르 유리피라미드>

중국의 건설시장이 이렇게 커지면서 중국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배출되고 있다. 20세기 주요건축가 중의 한명으로 자리를 차지한 프리츠커상 수상자 이오밍페이, 중국미술학원의 건축예술학과장이자 역시 프리츠커상을 받은 왕슈를 비롯해, 많은 건축학계의 신성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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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중앙미술대학 건축학과 졸업작품전>

중국의 건축학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에 의하면, 국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사람의 경우, 캔버라어코드 회원국이 부여한 인증학위 소지자는 본원이 운영하는 교육이력평가 제도를 통해서 국내 인증학위와 동등하게 인정되며, 캔버라어코드 회원국 이외의 국가에서 취득한 학위는 국내 인증학위와의 동등성을 인정받아야 건축사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건축학교육인증원 홈페이지 교육이력평가 참조)”라고 말하고 있다.  Canberra Accord에 가입한 나라들이 한국, 중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이 있다. 중국의 건설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해 보면, 한국의 유학생들이 중국 건축학위 및 건축사에 도전하는 것이 커다란 중국 시장의 문을 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에서는 건축 분야 청년인력 해외진출 지원 전략이 필요함을 역설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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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어코드 로고>


한국과 중국은 같이 Canberra Accord 협약 국가로 같은 건축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차이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캔버라어코드 인증을 받은 거의 모든 대학 프로그램이 공대에 속하지만 중국은 필자가 서울예과를 맡고 있는 북경 중앙미술대학이나 중국미술대학 같이 전통적인 미술대학에서도 캔버라어코드 인증을 받은 공식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 유학생으로 중앙미술대학 건축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도 있다. 한국학생들의 중국유학이 지금까지는 특정대학이나 특정 프로그램에 편중된 감이 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중국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

QS 세계 50대 미술대학에 유학을 가려면 학비가 얼마나 들까? - 미술유학/디자인유학

QS 2019 세계대학평가(Word University Rankings)

이글은 북경 중앙미술대학서울예과과정에서 제공합니다.

최근에 발표된 영국 QS 2019 세계대학평가(Word University Rankings) 부문별평가에서 Art & Design (미술  디자인) 부문에서 중국의 북경 중앙미술대학이 27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서울대학도 38위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발표를 통해서 세계 50 미술대학에 유학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학비가 필요한지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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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를 차지한 영국의 Royal College of Art (왕립미술대학) >

먼저 세계 50 미술/디자인 대학에  국가별 몇개의 대학이 들어가 있는지 알아보자.
(단위: )

국가

대학수

학부평균학비*

대학원(석사)평균학비**

미국

16

55,030,000

52,960,000

영국

8

31,240,000

30,260,000

호주

8

25,600,000

26,210,000

중국

3

6,090,000

7,730,000

스웨덴

2

36,690,000

38,520,000

싱가포르

2

29,250,000

29,050,000

아르헨티나

2

3,370,000

4,500,000

한국

1

7,310,000

9,370,000

홍콩

1

20,230,000

15,030,000

덴마크

1

19,250,000

19,250,000

핀란드

1

15,400,000

19,250,000

네덜란드

1

11,550,000

19,600,000

이태리

1

4,780,000

5,000,000

스위스

1

1,130,000

1,130,000

멕시코

1

1,120,000

2,810,000

프랑스

1

580,000

580,000

합계

50




* QS 2019 Art & Design 50 이내 해당국가소속 대학 학부 1 평균학비 (외국인, 원화기준)
** QS 2019 Art & Design 50 이내 해당국가소속 대학 석사 1 평균학비 (외국인, 원화기준)

국가별 50  미술/디자인 대학 숫자

미국이 가장 많은 16 대학,  다음이 영국과 호주로 각각 8 대학을 올렸다. 다음에 중국의 대학이 3군데가 50 내에 들어 있고, 스웨덴과 싱가포르, 아르헨티나가 각각 2개의 대학을 올렸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홍콩,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이태리, 스위스, 멕시코, 프랑스가  1군데의 대학이 올라 있다.

국가별 50  대학의 학부 평균 학비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학비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스웨덴의 경우에는 내국인 기준으로는 학비가 없지만, 외국인인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높은 학비를 내야 한다. 여기에서는 우리나라 학생이 유학을 간다는 가정으로 외국인 기준  우리나라 학생들이 유학을   납부하는 학비 기준으로 분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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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위를 차지한 중국의 북경 중앙미술대학 미술관 전경 >

세계 50 이내 대학의 1년간 학부 학비 평균을 보면 미국이 550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스웨덴이 3669만원으로 두번쨰를 차지했다. 이어서 영국이 3124만원, 싱가포르가 2925만원, 호주가 2560만원의 순서였다.   스웨덴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어를 공식언어로 쓰는 국가들로 영어를 쓰는 국가들의 외국인 유학생 학비가 비싸다는 것을   있다.

반면에 학비가 낮은 국가는 프랑스, 멕시코, 스위스, 아르헨티나 이태리 등으로 외국인에게도 내국인과 차이가 없는 낮은 금액의 학비를 받고 있다. 같은 유럽에 속한 국가라도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는 자국민들에게는 학비가 거의 없지만 외국인에게는 높은 학비를 받고 있다. 중국은 자국민보다 외국인에게 높은 학비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보다 학비 수준이 낮다.


전체 50 대학  학부가 없는 대학은 제외하고 평균 외국인 학비는 3098만원으로 우리나라 서울대학 학비의  4.2배에 달했다. , 4 학비보다  많은 학비를 1년에 부담해야 하니, 1 평균 학비가 우리나라에서 4년을 다니고 졸업을   있는 학비에 해당하는 것이다. 역시 미술유학은 비용이 많이 든다고   있다. 표에는 나오지 않지만 내국인 기준으로 50 대학의 평균학비는 2281만원으로 우리나라 서울대학의 3.1배에 달해서 역시 내국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학비는 싸다고   있다.